우주세계

해왕성 [ Neptune ] 海王星 - 태양계의 8번째 행성

beaconhouse 2022. 1. 5. 08:52

해왕성은 태양계 행성들 가운데 태양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으며(2019년 3월 기준), 반지름 기준으로는 네 번째로 크고, 질량으로는 세 번째로 무거운 행성이다. 궤도장반경은 2,872.46x106 km 이며, 다른 목성형행성들처럼 고리를 두르고 있지만 너무 얇아 지상 망원경으로는 볼 수 없다. 별이 해왕성의 고리에 가려지는 엄폐가 일어나 고리 자체의 존재가 알려졌으며, 이후 보이저 2호의 영상으로 다시 확인되었다. 해왕성은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이지만 태양계에서 가장 강력한 바람을 유지할 수 있는, 내부 열 에너지가 큰 행성이기도 하다. 해왕성과 태양 사이의 거리는 천왕성과 태양 사이의 거리보다 1.5배나 더 멀기 때문에 해왕성은 천왕성이 받는 태양광의 40%밖에 받지 못하지만, 두 행성의 표면 온도는 서로 비슷하다.

 

해왕성은 다른 목성형행성들처럼 기체로 이뤄진 가스형 행성이며 고체 형태의 표면이 없기 때문에 크기를 나타낼 때 1기압인 지역을 크기를 재는 기준으로 삼는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해왕성의 크기는 적도 반지름이 지구의 3.883배인 24,764km, 극 반지름은 지구의 3.829배인 24,341km로 천왕성에 비해 근소한 차이로 작다. 해왕성은 망원경의 도움 없이 볼 수 없는 유일한 행성(2019년 3월 기준)이다.

 

그림 2. 허블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흑점. 최근에는 보이저2호가 관측한 대흑점은 보이지 않으나 새로운 작은 흑점(Dark Spot)과 동반 구름이 허블우주망원경에 포착됐다.

 

해왕성의 위성은 2018년 8월 현재 기준으로 14개가 발견돼 공식 이름이 붙었으며, 이들 중 트리톤(Triton)이 가장 크고 무거워 위성 전체 질량의 대부분(약 99.5%)을 차지한다. 그러나 해왕성의 달들은 해왕성의 크기에 비해 작다. 예를 들면, 위성들 가운데 가장 큰 트리톤도 크기가 달 정도에 불과하며, 두 번째로 큰 프로테우스는 직경이 최대 220km로 매우 작다. 트리톤은 지구와 달처럼 동주기 자전을 한다. 그것은 해왕성과 트리톤이 매우 가까이 있기 때문인데, 과학자들은 3억 6천만년 뒤 트리톤은 해왕성의 조석력으로 부숴질 것으로 예측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해왕성 [Neptune] (천문학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해왕성 [Neptune] (천문학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해왕성 [Neptune] (천문학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