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의 자부심
- 24시간의 자부심 -
직업의 선택은 자유이나 선택한 책임은 본인의 의무이다. 적성과
약간의 행운도 같이 가야 정년퇴직까지 갈 수 있는 것이 요지경
현실이다. 그러니 하는 일에 자부심이 따르지 않으면 속개가 어렵다.
24시간 하루종일 직업의식의 테두리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얘기이다.
공무원, 준공무원, 군인은 당연하고, 학자, 예술가, 자영업자 및
기자들은 행동 및 의식 뿐만 아니라 무의식에도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하게 된다. 경찰관, 소방관들이 퇴근 후에도 발생하는 일에
긴급 대처하는 뉴스가 그 증거를 대신한다. 주변의 떠벌림에
눈치보지 않고 나아가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한편 그들 자신들의 자부심과의 싸움에서 흔들림이 경계이기도 하다.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회계사 시험 및 장교에 입관하고자 하는 것이
자부심과 경제력을 같이 갖고자 하는 욕망이다.
그러나 경제적 안정감의 부족함이 내 자부심을 자꾸 흔들고
내 자신을 유혹한다. 늦게 기자가 되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아갈 시간대가 허락해야만 내 자부심을
이해 시킬수 있으며, 금수저로 태어났으면 탈피 할 수 있을 것이다.
냉정한 현실속에서 24시간 내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내며, 얇은 귀에 본심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에게는 안타까움을
가진다. 뒷받침 안되는 사회 환경에 대해서도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들의 이상세계는 어디서 어떻세 있는지 궁금해하며 앞으로
전진한다. 내가 기초공사 해 놓으면 다음세대가 비단길 깔으리라
믿으며 별빛을 쳐다보며 눈을 감아본다.
√ 2021.06.20 √ 昊景 車明錫 <Bike C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