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시

후 각

beaconhouse 2021. 7. 7. 21:52

- 후 각 -

 

사람의 후각에 가치성이 의문이다

 

동물의 생존처럼 필요성도 부족하고

 

겨우 주변의 꽃향기와 음식향에 그친다

 

세 발짝만 멀어도 별로 느끼지 못하면서

 

짜증나는 변냄새와 땀냄새는 멀리한다

 

오감과의 비교성이 부족하니

 

다른 감각기관 때문에 퇴화하는 듯 하다

 

최소한의 생명 보존에만 조금 필요하기에

 

사용도의 의문점을 부족한 생각에 맞추어 본다

 

 

2021.07.04 昊景 車明錫 <Bike Cha>

'수필,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처진 선진국 과 후진국  (0) 2021.07.07
기대와 실망  (0) 2021.07.07
책상 위의 시계  (0) 2021.07.07
발자국  (0) 2021.07.04
귓소리  (0) 202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