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시

간 접 광 고

beaconhouse 2021. 6. 30. 23:13

- 간 접 광 고 -

 

방송국과 신문사는 광고와 국가지원으로 먹고 산다.

발행숫자에 따라 지원금이 차이나며 공사기업의 홍보와

기사로 갑을관계가 뒤바뀌며 공생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간접광고는 재미있는 프로에 허탈감을

더하고, 내 즐거운 시간을 빼앗기는 것이 보이기에 더욱 싫다.

경쟁하는 노래시합에서 심사위원들의 광고표시 안한 물통의

모양만으로 물먹는 모습이나, 앉아있는 의자의 일부 광고를

카메라에 담는 것이 시청자를 모독하는 간접광고이다.

 

코미디 프로가 왜 없어졌는지 생각해 보면, 억지웃음 만드는

한심함이 고객을 줄이고 카메라맨의 어설프고 반복되는 모습이

시청자의 채널을 고정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자들의 자부심이 떨어지게 홍보형 기사를 쓰게끔 지시하는

방송사나 신문사에 경고 아닌 경고를 한다. 수준이 저하되면

발전도 없으며, 역사가 알려주리라 믿기에 등급하기 바란다.

 

 

       √ 2021.06.24        昊景 車明錫 <Bike 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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